[밀크] 구스 반 산트하비 밀크는 단지 게이라서 당선된 게 아니라 일을 잘해서 당선됐다. 단지 게이라서 살해당한 게 아니라 무엇을 상징하는 아이콘 이상을 욕망하고 의미 있게 거론될 수준의
허지웅 / 2010.03.12
67회 골든 글로브에서 <500일의 썸머> <나인> <사랑은 너무 복잡해> <줄리 & 줄리아>를 제치고 뮤지컬ㆍ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<더 행오버>가 쥐도 새도 모르게 DVD로 출
정미래 / 2010.03.04
상상과 일상의 틈을 부유하는 한 줄기 희망파리에서 중국 전통 인형극을 제작하고 목소리 연기를 하는 수잔은 일곱 살 시몽을 둔 이혼녀이다. 그녀가 현재 몰두하고 있는 인형극은 바다에
조숙현 / 2010.03.01
[다크 나이트]로 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섯 가지 미션부모의 죽음에 대한 공포와 복수심 사이에서 방황하던 웨인(크리스찬 베일)은 마침내 배트맨의 가면을 통해 해답을 얻는다. &
장성란 / 2010.02.26
우리는 폭력과 매일 마주하지 않는다.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둠과 분열보다는 평화와 안식을 선호하는 인생을 살아간다. 하지만 만약 폭력이 삶의 일부가 된다면,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이를 받
조숙현 / 2010.02.26
[여고괴담] 1편에서 교사가 되어 학교로 돌아온 은영은 학창시절에 자살한 친구 진주가 아직도 학교에 머물고 있음을 알고는 소스라치게 놀란다. 영적 능력을 지닌 특별한 이들의 눈에만 보이
신태균 / 2010.02.07
실연당한 남자는 회사에서 객기를 부리며 사장의 코앞에 망언을 쏟아낸다. “우리는 사람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. 당장 이 일을 멈춰야 합니다. 더 이상 대신 지껄여대는 일을 멈
조숙현 / 2010.01.30
이 영화, 낯설다. 어딘가 모르게 괴상하다. 끝을 잊은 채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스토리는 무심한 코미디로 위장되고, 엄격히 절제된 연출은 화려한 색채로 포장된다. 또한 고지식할 정도로
조숙현 / 2010.01.28
연애가 끝나면 세상이 허물어진다. 그 혹은 그녀라는 이름의 세계가 파괴된다. 그래서 곧잘 어리석은 선택을 하기도 한다. 물론 이런 충격은 그것이 과거가 되고 기억이 되며 마침내 소회가 되는
허지웅 / 2010.01.28
[여름의 조각들, L'Heure D'ete]<여름의 조각들>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영화다. 평소 촬영허가조건에 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오르세 미술관은 이례적
조숙현 / 2010.01.23
이용주 [불신지옥] 공포영화를 만들 때 관객을 극한의 공포로 질려버리게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. 관객을 겁주는 것이 공포영화의 최우선 과제는 아닐 수 있다. 하지만
조숙현 / 2010.01.19
엘리스가 가져다준 미술적 상상력<타이드랜드>(2006)는 <브라질: 여인의 모험><라스베가스의 혐오와 공포><그림형제: 마르바덴 숲의 전설> 등 광기의 역사에 집착해온 테리 길리엄(T
조숙현 / 2010.01.1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