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올 한해 영화계를 사자성어로 정의하라면 ‘새옹지마’ 또는 ‘호사다마’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. 사실이 그랬다. <워낭소리>의 뜻하지 않은 흥행대박으로 독립영화가 날개를
백건영 / 2009.12.28

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. 우리는 <잘 알지도 못하면서>에서 비열한 흥행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당대의 인기작가 김연수가 영화제 프로그램팀장과 에로물이나 찍어대던 여배우를 동시에 농락하
백건영 / 2009.12.08

이른 아침, 신동일 감독에게서 문자가 왔다. 내용인 즉 이랬다. “대상 안고 방금 귀국했습니다.” <반두비>가 ‘제 31회 낭트 3대륙국제영화제’ 국제경쟁 부문에 출품됐다는 소식
백건영 / 2009.12.02

근자의 영화계 화제는 ‘교차상영’ 논란이다. 개봉 첫 주 1위를 달렸던 <집행자>가 2주차에 들어 돌연 ‘퐁당퐁당’에 들어갔고, 그보다 앞서 주호성은 자신이 제작한 영화 <하
백건영 / 2009.11.17

얼마 전 만난 한 문인이 “요즘 영화계는 어떠냐”고 내게 물어왔다. 영화는 정권에서 자유롭냐는 얘기였다. 그러면서 “문화계 전반에 실적주의가 횡횡하는 것 같다.”고 했다. 문학
백건영 / 2009.11.06

가끔 지치고 힘들 때면 습관처럼 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. 거창하진 않아도 전대미문의 걸작이 아니더라도 말랑말랑한 이야기와 사랑스런 캐릭터와 소담스런 배경들이 어우러지면서 삶의 휴
백건영 / 2009.10.20